
한화 이글스의 핵심 타자 강백호가 부상 복귀 이후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지면서, 벤치의 성급한 기용 방식을 향한 팬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반기 리그를 지배하던 압도적인 모습과 달리, 100%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투입된 탓에 팀의 가을야구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강백호는 올 시즌 전반기 동안 타율 0.307과 23홈런을 폭발시키며 한화 타선을 홀로 이끄는 대체 불가한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팀 내 주포들이 주춤하는 사이 압도적인 타점 생산 능력과 장타력을 뽐내며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하지만 무더위 속에서 거듭된 강행군 여파로 옆구리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하는 아픔을 겪었다.

부상 여파를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채 조기에 1군에 복귀한 강백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에 그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특히 복귀 후 치른 경기들에서는 단 하나의 타점도 올리지 못하는 등 타이밍을 완전히 잃은 모습을 노출했다.
잘 나가던 타점 부문 순위마저 경쟁자들에게 추월당하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수비 소화가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강백호는 오직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서며 1군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찾고 있는 모양새다.
충분한 퓨처스리그 조정 기간 없이 성급하게 콜업한 벤치의 운영 방식이 결국 선수의 자신감 하락과 타격감 상실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성급한 복귀로 마주한 강백호의 부진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한화에게 가장 아픈 뼈아픈 실책이다.
지금이라도 확실한 재정비와 휴식을 부여해 전반기의 위용을 되찾게 만드는 것이 사령탑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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