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눈에 들어오는 출연자가 있었습니다
33기 영자는
화려하게 꾸미거나
자신을 포장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
먼저 보였는데요
무엇보다 자기 닮은꼴을
직접 공개하는 장면에서
저도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보통은 예쁘다는 이야기만
하고 싶을 법한데
오히려 먼저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솔직했습니다
이번 모솔특집에서
가장 러블리한 첫인상을 남긴 출연자 중
한 명인 것 같아요
머리 까면 혁오?
사전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역시 닮은꼴 이야기였습니다
33기 영자는
앞머리를 넘기면
혁오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가장 먼저 꺼냈는데요
모자를 쓰면
넉살을 닮았다는 말도 들었고
피곤한 날에는
라미란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직접 밝혔습니다
저는 이 장면이 괜히 좋더라고요
억지로 예쁜 이미지만
만들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웃으면서
먼저 이야기하는 모습이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제작진도 바로 장난을 이어갔고
머리를 한번 넘겨보라는
반응까지 나오면서
분위기가 정말 자연스러웠어요
이런 모습이 예능에서는
오히려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예쁜 사람은 많지만
자기 이야기를
이렇게 편하게 풀어내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니까요
생각보다 더 현실적인 매력
방송을 보다 보니
밝은 성격만 있는 출연자는 아니었습니다
수술실 간호사로 오랫동안 일해왔고
생활력도 상당히 강한 편이더라고요
서울에서 차근차근
자리를 잡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첫인상보다 훨씬
단단한 사람이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상형도 꽤 분명했습니다
순한 인상을 좋아하고
종교도 중요한 기준이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는데요
저는 이런 부분도 오히려 좋았습니다
괜히 모두에게 맞추려고 하는 것보다
본인의 기준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
앞으로도 더 편할 것 같더라고요
이번 모솔특집 더 기대되는 이유
33기 출연자들을 보면
모두 개성이 뚜렷했습니다
행정고시 출신 광수도 있었고
99년생 옥순도 있었고
소방관 영철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졌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저는
영자가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엄청 화려한 캐릭터라기보다는
옆에서 오래 알고 지낸 사람 같은
친근한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이
오래 사랑받는다고 생각하는데
33기 영자는 그런 분위기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인연을 만들어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첫 방송만 놓고 보면
닮은꼴 이야기 하나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남긴 출연자였던 건
분명했습니다
저도 다음 회차에서는
또 어떤 반전 매력을 보여줄지
가장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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