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며느리에게 대접받지 못하고 오히려 만만하게 여겨지는 부모들의 행동에는 뚜렷한 공통점이 존재한다.
가족 관계 전문가는 선의로 베푼 행동이나 무심코 던진 말들이 오히려 상대방에게 권리로 인식되거나 존중을 잃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평생 쌓아온 관계를 지키고 서로에게 예우를 갖추기 위해서는 며느리 앞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돌아봐야 한다.

3위 – 간섭과 충고
부모 입장에서 자식 부부를 향한 걱정으로 건넨 말들이 며느리에게는 숨 막히는 통제와 간섭으로 다가오기 쉽다.
사소한 살림살이나 육아 방식까지 일일이 참견하면 상대는 존중받는다는 느낌 대신 피로감과 반발심을 느끼게 된다.
상대가 먼저 조언을 구하지 않는 이상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묵묵히 지켜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2위 – 당연시되는 헌신
반찬을 해다 주거나 아이를 봐주는 등의 희생을 당연한 의무처럼 여기고 상대의 호의를 가볍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
며느리의 작은 배려나 감사의 표현에 인색하면서 자신의 베풂만 내세우면 관계는 순식간에 수직적으로 굳어진다.
서로의 수고를 당연시하지 않고 진심 어린 고마움을 주고받아야 상호 간의 존중이 유지된다.

1위 – 사생활 침범
아들 집이라는 이유로 방문할 때 연락조차 미리 하지 않거나 집안 구석구석을 무심코 들여다보는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 사이라도 각자의 독립된 영역과 프라이버시를 지켜주지 않으면 신뢰는 쉽게 무너진다.
상대의 공간을 철저히 존중해 줄 때 비로소 며느리에게도 품위 있고 당당한 시부모로 인정받을 수 있다.

며느리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비결은 물질적인 잘해줌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엄격한 예의와 적당한 거리두기다.
지나친 간섭을 멈추고 각자의 삶을 독립적으로 존중할 때 비로소 평화로운 고부관계가 완성된다.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기 전에 상대의 입장을 먼저 헤아리는 유연한 태도가 현명한 노년의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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