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의 투수 함덕주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일련의 행동으로 구단과 팬들 사이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구단과의 갈등설까지 불거지면서 향후 거취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함덕주를 둘러싼 논란과 이적 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다.

함덕주는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LG 트윈스와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고 구단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반면 과거 두산 베어스 시절의 사진은 그대로 남겨두고 타 팀 선수의 홈런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LG 팬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을 이어갔다.
FA 계약 이후 지속된 부진과 악성 댓글에 시달려온 그가 사실상 팀에 마음이 완전히 떠났음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2023시즌 우승을 이끈 뒤 4년 총액 38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함덕주는 2026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을 행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
계약 이후 이어진 부상과 6점대 부진 속에서 구단과의 신뢰마저 금이 간 만큼, 시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친정팀인 두산 베어스와의 연계 가능성이 팬들 사이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앞서 함덕주는 구단의 권유로 수술을 받았음에도 팬들로부터 부상을 숨기고 FA 계약을 한 먹튀로 오해받아 억울하다는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2군 생활 중에도 이어진 악성 다이렉트 메시지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던 그는 구단과 팬들을 향한 섭섭함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이상, 올 시즌이 끝난 뒤 결별은 피하기 어려운 수순으로 보인다.

함덕주와 LG 트윈스의 동행은 예기치 못한 SNS 논란과 함께 파국을 향해 치닫고 있다.
옵트아웃이라는 확실한 탈출구가 존재하는 만큼, 그가 남은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행선지를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긴 이번 사태가 어떤 결말로 매듭지어질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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