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장 주혜리 역 배우가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해서
검색창을 두드린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그 금발의 악녀,
바로 신인 배우 유지안이다.
데뷔작 하나로 안방을
제대로 뒤집어 놓았다.
금발을 위해 탈색만 5번,
눈빛은 거울 앞에서 완성됐다
드라마의 상징이 된 금발은
사실 다섯 번 이상의 탈색을
거친 결과물이라고 한다.
머릿결이 다 상해도
주혜리라는 캐릭터의 임팩트를
위해서라면 아깝지 않았다니
신인의 각오가 남다르다.
가장 공들인 부분은 눈빛.
거울을 보며 어떻게 하면
더 못되게 보일지 고민했고
더글로리 박연진 연기까지
참고하며 분석했다고 한다.
그 결과가 바로
‘눈알이 커서 무섭다’는
시청자 반응이었으니
노력을 제대로 인정받은 셈이다.
비누인 줄 알았는데 진짜 금?
소지섭의 뜻밖의 선물
쫑파티에서 소지섭에게
선물을 받았는데
포장만 보고 비누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머니가 확인해보니
진짜 금이었다는 것이다.
후배와 스태프까지 챙기는
선배의 배려에 깊은 존경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부장의 상처를 보고
놀라는 그 장면은
연기가 아니라
유지안의 실제 리액션이었다.
촬영 직전 처음 본 상처에
당황한 감정이 그대로 터졌고
덕분에 명장면이 탄생했다.
주상욱에게 뺨을 맞은 뒤
표정이 돌변하는 장면은
감독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추가된 설정이라고 한다.
그 사이코 같은 한 컷이
캐릭터를 완성시킨
결정적 한 수였던 것이다.
라이벌 민지 역 서수민과는
실제로 한 살 차이의
절친 사이라는데
몸싸움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아픈 줄도 몰랐다고 하니
열정 하나는 진짜다.
파티쉐 꿈꾸던 소녀,
연기에 인생을 걸다
어릴 적 꿈은 파티쉐였지만
중학생 때 연기에 입문했고
예고를 조기 자퇴한 뒤
연영과에 1년 일찍 입학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학교 오디션에서 자신을
먼저 알아봐 준 소속사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지금도 노력 중이라고 한다.
대선배들의 조언은 이랬다.
‘들뜨지 말고 기죽지 말라’
이 배우가 저 배우였어?
라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유지안.
데뷔작에서 이 정도라면
차기작은 또 어떤 얼굴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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