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손호영이 지난 시즌의 화려한 활약을 뒤로하고 깊은 부진의 터널에 빠졌다.
2024년 트레이드 이후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롯데 복덩이로 맹활약했던 그는, 이후 잦은 부상과 성급한 타격 접근법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손호영의 급격한 부진 원인과 향후 과제를 짚어볼 수 있다.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로 롯데에 합류한 손호영은 2024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3할 1푼 7리, 18홈런, 78타점, OPS 0.892를 기록하며 팀의 우타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했다.
특히 KBO리그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화려했던 반짝 활약 뒤로 냉정한 내리막길이 찾아왔다.
2025시즌 타율 2할 5푼, 4홈런, OPS 0.636으로 주춤한 데 이어, 2026시즌에는 5월 기준 타율 1할대 및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여기에 기존 3루수 한동희의 대활약까지 겹치면서 손호영은 출장 기회를 잃고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

부진의 핵심 원인으로는 조급해진 타격 접근법이 꼽힌다.
김태형 감독은 그의 적극적인 성향이 덤비는 타격으로 변질되었다고 날카롭게 짚어냈으며, 불리한 카운트에서의 성급한 스윙이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롯데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지금, 손호영이 선구안과 타격 타이밍을 가다듬고 다시 한번 방망이로 존재감을 증명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호영은 반짝 활약에 머물지 않고 팀에 꼭 필요한 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기 위해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조급함을 버리고 타격 타이밍과 선구안을 가다듬는다면 충분히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롯데 팬들의 믿음이 완전히 돌아서기 전에 그가 다시 한번 날카로운 타구를 쏘아 올리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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