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신입생 시절 만나 16년간 연애를 이어오던 동갑내기 연인이 서른여섯이라는 나이에 파국을 맞이한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커플 중 한 쪽의 형제자매라고 밝힌 작성자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 CC(캠퍼스 커플)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세부터 36세가 될 때까지 16년 넘게 교제를 이어왔다.
13년 넘게 서로의 집안을 드나들었으며, 명절마다 선물을 주고받는 등 양가에서는 이미 사실상 며느리와 사위로 대우받아온 관계였다.
직업적 상황은 갈렸다. 남성은 30대 초반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합격해 재직 중인 반면, 여성은 오랜 기간 7급 및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결실을 보지 못하고 공기업 계약직으로 근무했다.
갈등은 결혼 시점을 둘러싸고 본격화됐다. 여성은 30대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결혼을 원했으나, 남성은 급여가 적다는 이유를 들며 “집만 장만되면 결혼하겠다”고 미뤄왔다.
해당 지역이 시골이라 22평 아파트 매매가가 4,500만 원 수준이었고 여성 측 집안에서 이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나섰음에도 남성은 핑계를 대며 미루다 결국 “결혼하지 않겠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당시 양측의 입장은 팽팽히 맞섰다. 여성 측은 오랜 연애 기간과 결혼 약속을 믿고 기다렸으나 청춘만 허비했다며 남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남성은 단지 결혼을 미뤘을 뿐이며, 여성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면 응했을 것이므로 본인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 역시 분분했다. 한쪽에서는 오랜 시간 결혼을 전제로 관계를 유지하다가 상대의 나이와 조건을 이유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한 것은 도의적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연애와 결혼은 엄연히 별개이며 상대가 미온적일 때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책임 역시 스스로에게 있다는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1
용랑이
개 잡노무 시키네 아구창 뒷통수에 붙게 한번 세게 쳐 발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