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킬러들의 쇼핑몰2 보면서
쿠사나기 나올 때마다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느낌
저만 받았나요?
표정은 차갑고
한국어 영어 일본어까지 오가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처음에는 일본 배우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한국 배우 정윤하였고
찾아볼수록 의외더라고요
배우 정윤하는 누구?
킬러들의 쇼핑몰2에서 쿠사나기는
바빌론 동아시아를 이끄는 인물이에요
정진만과 정지안을 향한
작전을 움직이는 위치라
등장할 때마다
긴장감이 상당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소리를 지르거나
과하게 무서운 표정을 짓지 않는데도
서늘해서 더 눈길이 갔어요
정윤하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까지 오가는데
언어가 바뀌어도
쿠사나기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져요
정윤하가 이번 역할을 준비하면서
몸무게도 약 5kg
늘렸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단순히 대사만 준비한 게 아니라
쿠사나기라는 인물의 외형까지
새로 만든 셈이죠
저는 이런 부분을 알고 나니까
쿠사나기가 더 재미있게 보이더라고요
시즌2에 새롭게 들어온 인물인데도
기존 등장인물 사이에서
밀리지 않는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어요
직접 쿠팡 배달 뛴 정윤하?
정윤하를 찾아보다가
가장 의외였던 건
쿠팡 배송 이야기였어요
2007년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그 과정에서 정윤하가
실제로 쿠팡 새벽 배송을
했던 시기도 있었어요
작품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잡생각을 떨쳐내고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직접 차를 운전하며
배송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저는 이 이야기가
오히려 정윤하라는 사람을
더 궁금하게 만들었어요
배우 일이 없다고
가만히 기다리기보다
잠들지 못하는 시간을
완전히 다른 경험으로 채웠다는 게
평범한 선택은 아니잖아요
오랜 시간 단역과 조연을 거치면서도
작품 활동을 계속 이어왔고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까지
지나왔다고 해요
알고보니 파묘 “이 배우”였다
정윤하가
완전히 처음 보는 배우처럼 느껴졌다면
필모그래피를 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영화 파묘에서는
박지용의 아내로 등장했어요
분량이 아주 긴 역할은 아니어서
쿠사나기의 강렬한 모습과
바로 연결하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저도 두 캐릭터를 나란히 떠올려보니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같은 배우라는 사실이 더 재미있었어요
카지노에서는
정마담 미자를 연기했고
서울의 봄과
시민덕희에도 출연했어요
트렁크에서는 이서연을 맡으면서
훨씬 비중 있는 모습도 보여줬고요
이렇게 놓고 보면
정윤하는 갑자기 킬러들의 쇼핑몰2에서
나타난 배우라기보다
여러 작품에서 조금씩 얼굴을 보여주다가
쿠사나기로 제대로 눈에 들어온 배우에
가까워 보여요
특히 이번에는
쿠사나기라는 캐릭터 자체가
워낙 강해서 정윤하라는 이름까지
같이 기억하게 되는 것 같아요
파묘에서는 그냥 지나쳤던 얼굴이
킬러들의 쇼핑몰2에서는
정말 강렬하게 남았네요
쿠팡 새벽 배송을 하던 시간도 있었고
여러 작품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거쳐
지금은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의
핵심 빌런으로 서 있다는
흐름까지 알고 나니
저는 쿠사나기가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앞으로 정윤하 이름을
다른 작품에서 발견하면
이제는 바로 알아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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