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화까지 정주행하고
도대체 그 돈 5억을 요구한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셨을 것이다.
나도 똑같은 상태였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7월 31일 1·2화, 8월 7일 3·4화가
공개된 총 8부작 블랙코미디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2회씩.
공개 직후 인기작 1위,
이용자 평점 4.6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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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곧 스포다 |
자수성가한 인플루언서 경희(김혜수),
아내 그늘에 가려진 배우 재홍(김지훈),
앞집 피부과 원장 수정(조여정).
불륜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뺑소니 사고 한 번으로
완전히 다른 장르가 되어버린다.
솔직히 나는 1화를 틀면서
“뻔한 치정극이겠지” 했다.
그 판단은 2화에서 완전히 박살났다.
결국 새벽 3시에 4화를 끝냈다.
이건 도파민 열차가 맞다.
Q1. 5억을 요구한 사람은 누구일까?
협박범은 모든 걸 녹화했다고 말한다.
나는 흥신소 쪽 인물, 그중에서도
뺑소니 피해자의 쌍둥이 형제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돈이 목적이 아니라 복수라면
5억은 그저 미끼일 뿐이다.
Q2.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예지와 민서, 두 딸이 열쇠다.
1화를 다시 돌려보니 예지의 헤드폰이
계속 화면 중앙에 잡힌다.
듣지 못한 것, 못 들은 척한 것.
결말의 핵심은 결국
아이들의 입에서 나올 것이다.
Q3. 경희와 수정은 결국 손을 잡을까?
서로를 물어뜯던 두 사람이
마지막엔 같은 편이 된다.
나는 여기에 표를 던지겠다.
지키려는 대상이 같아지는 순간,
적은 자동으로 바깥에 생긴다.
그게 이 드라마의 문법이다.
남은 공개 일정 정리
5·6화 → 8월 14일 금요일 저녁 8시
7·8화 → 8월 21일 금요일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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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볼 만한가? |
연출은 살인자ㅇ난감의 이창희 감독,
제작에는 오징어 게임의
김지연 제작자와 황동혁 감독이 참여했다.
믿고 볼 만한 조합인 것이다.
결국 이 이야기가 묻는 건 하나다.
포장을 벗겨낸 뒤에도
남는 게 있느냐는 것.
잘 살자는 다짐 자체는 죄가 아니다.
어떻게 잘 살 것인가,
그 답을 우리는 각자 쥐고 있다.
금요일 밤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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