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권미나 기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허안화 감독이 여성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2026 까멜리아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허안화 감독은 1979년 장편 영화 ‘풍겁’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후, 지금까지 장편영화 27편과 장편 다큐멘터리 2편을 완성하며 홍콩 뉴웨이브의 중심에서 활약해왔다.
이번 선정 배경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허안화 감독이 여성의 삶과 사회적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해온 연출력, 그리고 영화 산업 내에서 여성 영화인의 지위를 높이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허안화 감독은 ‘여인사십’, ‘심플 라이프’ 등 대표작으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여섯 번, 금마장영화제에서 세 번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또한, 아시아필름어워즈 평생공로상·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베니스국제영화제 명예 황금사자상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허안화 감독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영화 인생을 돌아보는 상을 예전에는 망설였지만 지금은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부산 관객과의 재회를 기대하는 소감을 밝혔다.
까멜리아상은 영화 산업에서 큰 변화를 이끈 여성 감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샤넬이 공동으로 제정한 것으로,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에서 영감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6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릴 개막식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각지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