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영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4-0091/image-1635e325-9632-4992-badd-8ad9296e3734.jpeg)
배우 하영의 증조부로 알려진 의사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뒷받침하는 기록이 확인되면서 과거 발언과 활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하영의 소속사는 추가 입장문을 통해 “저희가 앞서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던 부분에 대해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해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며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부께서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밝혔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로 알려지면서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조선인 최초로 일본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물로 알려졌으며 한국 최초의 양의원을 개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1918년 12월 10일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실린 ‘완전히 내지화한 의사 안상호 씨의 가정’이라는 제목의 인터뷰도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안상호는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나는 지금 조선 옷은 한 벌도 없다”며 “음식도 매운 것은 조금도 못 먹는다. 일본 사람과 똑같다. 그러하니까 불편한 점은 조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골에서 일가들이 오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조선인들과의 교류가 많지 않다”고 답했다. 자신을 고독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찾아올 일가가 없고 가족이야말로 단출하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 사람과 그리 상종하는 일이 없으므로 불편한 것은 없다. 이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 하는지요”라고 전했다.
안상호의 일본인 아내도 “나는 조금도 조선 사람들하고 상관이 없으므로 일본에서 사는 것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고 11년 동안 조선에 있었어도 조선말은 한 마디도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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