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리그 최고의 출루 능력을 자랑하던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의 몸값 전망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2026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얻는 그는 구단의 비FA 다년 계약 제안을 사양하고 시장의 평가를 선택한 바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성적 정체와 부상 이력이 겹치며 다가올 겨울 시장에서의 가치 평가에 관심이 집중된다.

홍창기는 지난 겨울 LG 구단이 제시한 비FA 다년 계약을 거절하고 당당히 FA 시장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리그 정상급 선구안과 출루율을 바탕으로 100억 원대 대형 계약까지 거론되며 시장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타격 지표를 남기면서 당시의 선택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모양새다.

지난해 수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며 긴 재활을 거쳤던 홍창기는 여전히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특유의 눈야구가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환경과 맞물려 볼넷 대비 삼진 비율이 늘어나 타격 흐름이 끊겼다.
시즌 타율이 2할 5푼대에 머물고 장타 생산마저 줄어들자 시장의 현실적인 예상 몸값은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FA 시장에서 코너 외야수라는 포지션 특성과 서른을 넘어선 나이 역시 거액 투자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A등급에 따른 보상 선수와 높은 연봉 부담이 뒤따라 영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게다가 이번 시장에 외야 자원 후보들이 다수 풀릴 것으로 예상되어 경쟁 환경마저 결코 녹록지 않다.

홍창기가 대형 FA 계약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털어내려면 남은 시즌 반등의 계기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탁월한 출루 생산력을 다시 증명해야만 구단과의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고 자신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는다.
비FA 다년 계약 거절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홍창기에게 이번 후반기 성적표는 야구 인생을 가를 핵심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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