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하기 싫은 월요일 아침,
로또 1등만 되면 당장
사표부터 던진다고들 한다.
그런데 당첨되고도 출근하는
남자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서인하 작가의 웹소설이 원작이고
네이버웹툰으로도 연재되어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바로 그 오피스물이다.
13억이면 사표 던지는 거
아닌가요?
이 작품의 매운맛 포인트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당첨금에서 세금을 떼고
손에 남은 돈이 약 13억.
분명 큰돈이다. 그런데
인생을 통째로 뒤집을
금액이냐고 물으면…
애매하지 않은가.
그래서 주인공은 이렇게 말한다.
살던 대로 살자,
로또는 내 마음의 보험이다.
퇴사 대신 출근을 택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웹툰 업데이트를 기다렸는데,
솔직히 처음엔 시시할 줄 알았다.
당첨됐으면 통쾌하게 사표를 던져야
대리만족이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알겠더라.
믿는 구석이 생기니까 비로소
할 말을 하고, 일이 보이고,
사람이 보인다는 이야기였다.
그게 이 작품의 진짜 매력이다.
공은태는 대체 어떤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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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태 (이준혁) 홍성인터내셔널 영업5팀장. 무탈하게 살려고 평생 치열했던 평범한 영업사원. 열심히 산 끝에 남은 게 지루함뿐이라는 슬럼프에서 로또 1등을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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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서현우) 영업5팀 대리이자 문제적 팀원. 1년 후배 공은태가 먼저 팀장이 되며 삐딱선을 탔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서포트하는 법을 배워가는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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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혁 (오대환) 회사의 동네북 영업4팀 팀장. 번번이 진급에 실패하며, 결국 실력보다 인간관계라는 걸 깨닫고 기회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
여기에 배우 옥자연도 합류했다.
연출은 영화 강릉을 만든
윤영빈 감독이 맡았다.
언제, 어디서 볼 수 있는가?
총 10부작이며 티빙에서
9월 10일에 먼저 공개된다.
이후 9월 14일부터는 tvN
월화드라마로도 만날 수 있다.
회사에서 위아래로 치이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면서,
돈보다 태도가 사람을 바꾼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로또가 없어도 괜찮다.
오늘 하루를 대하는 마음가짐만
바꿔도 어제와 다른 출근길이 된다.
그거 하나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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