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에는 평소보다 가족이 오래 함께 있는 만큼 사소한 말 한마디가 오래 남는다. 시부모 입장에서는 친근해서 한 말인데 며느리에게는 평가나 간섭으로 들릴 수도 있다.
특히 “가족인데 이 정도 말도 못 하나.”라는 생각으로 선을 넘기 시작하면 명절이 반가운 날이 아니라 피하고 싶은 날이 된다.

3위. 친정에는 언제 갈 거냐며 은근히 눈치 주는 행동
“벌써 친정 가려고?”, “조금만 더 있다 가지.”라는 말은 가볍게 건넸더라도 며느리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아들에게 처가가 중요하듯 며느리에게도 자신의 부모와 가족이 있다.
어느 집에서 더 오래 있었는지를 따지기보다 양쪽 가족을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편이 관계에도 좋다.

2위. 아들은 쉬게 하고 며느리만 계속 부르는 행동
음식을 준비할 때도, 상을 치울 때도 자연스럽게 며느리부터 찾으면서 아들에게는 “넌 피곤할 텐데 쉬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부모에게는 익숙한 명절 풍경일 수 있지만 며느리 입장에서는 자신만 일하러 온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함께 먹었다면 아들과 딸, 며느리와 사위 모두 함께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럽다.

1위. 며느리에게 아들 흉을 보면서 대신 고쳐달라고 하는 행동
“우리 아들이 원래 게을러.”, “네가 옆에서 좀 챙겨.”, “당신이 살 좀 빼라고 해.”라며 아들의 생활을 며느리에게 맡기는 부모가 있다. 걱정에서 시작된 말이라도 결국 다 큰 아들의 건강과 생활, 성격까지 며느리가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으로 들릴 수 있다.
부부는 서로를 돌볼 수 있지만 한쪽이 다른 쪽의 보호자가 되어야 하는 관계는 아니다. 며느리를 진짜 가족으로 생각한다면 아들을 맡길 사람이 아니라 그 역시 편하게 쉬고 대접받아야 할 한 사람으로 바라봐야 한다.

명절에 며느리에게 잘해준다는 것은 비싼 선물을 준비하는 일이 아니다. 친정에 가는 시간을 존중하고, 집안일을 공평하게 나누며, 아들의 몫까지 며느리에게 떠넘기지 않는 것부터 시작된다.
명절마다 “우리 집에 와줘서 고맙다.”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가족관계도 훨씬 편안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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