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홀랜드 젠데이아 싸운 적은 없을까?
열애설 10년 가까이 끌고 온
커플인데 스캔들 하나가 없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어서
직접 파고들어 봤다.
진짜 한 번도 안 싸웠을까?
결론부터 말하겠다.
공개적으로 알려진 다툼,
결별설, 폭로전은 없다.
있었다면 이미 전 세계가
알았을 것이다.
2021년 차 안에서 뽀뽀를 하는
사진이 찍히기 전까지
두 사람은 수년간 관계를
철저히 숨겨왔다.
싸움이 없었다기보다,
싸움을 밖으로 흘리지 않은
쪽에 가깝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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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실 하나. 제작자 에이미 파스칼은 캐스팅 당시 두 사람에게 사귀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그 당부는 결국 실패했다. |
10억 파티, 왜 휴대폰까지 걷었나?
올해 초 조용히 식을 올린
두 사람은 8월 4일 영국 서리의
5성급 컨트리 하우스에서
결혼 축하 파티를 열었다.
비용은 약 10억 원.
그런데 더 놀라운 건 비용이
아니라 그 다음이다.
하객은 물론 현장 스태프까지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콘셉트는 들꽃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였다고 한다.
10억을 쓰면서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으려 했다는 것.
자랑할 자리가 아니라
지킬 자리로 봤다는 뜻이다.
나는 이 대목에서 이 커플의
성격이 전부 설명된다고 느꼈다.
이 순애보, 도대체 정체가 뭘까?
톰 홀랜드는 인터뷰에서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로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상대를 지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같은 무게의 삶을 사는 사람이
서로뿐이라는 것.
이게 핵심이라고 본다.
나는 브랜드 뉴 데이를
개봉 둘째 주에 극장에서 봤다.
피터와 MJ의 장면에서
객석이 유독 조용해지더라.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되는 순간이 분명 있었다.
이 작품은 개봉 11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겼다.
ai로 생선된 가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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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가짜 결혼식 사진이 퍼졌을 때 톰의 할머니가 초대를 못 받은 줄 알고 서운해하셨다는 일화도 있다. 가짜 뉴스가 만든 웃픈 해프닝. |
결국 남는 건 뭘까?
지난 6일 두 사람은 런던에서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에는 커플링이 있었다.
10억짜리 파티보다 이 장면이
훨씬 오래 남는다.
싸운 적이 없어서 대단한 게
아니다.
그들의 모든 삶을 구경거리로 만들지
않아서 대단한 것이다.
누군가를 지키는 방식이
이렇게 조용할 수도 있다는 걸
이 커플이 보여주고 있다.
오래오래 지금처럼
평범하게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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