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기업 YMTC가 출하량 기준 세계 3위에 올라서며 시장을 거세게 흔들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고부가 메모리에 공급 공백을 노린 중국의 추격 속도가 빨라졌다.
낸드 시장마저 중국 기업에 자리를 내주는 것이 아니냐는 주주들의 불안감이 크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추론형 AI가 촉발한 서버용 낸드 수급난
인공지능 시장의 무게중심이 모델 학습에서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수많은 데이터를 즉시 다루는 추론용 서버 구축이 늘자 대용량 데이터센터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했다.
올해 2분기 기업용 SSD 비중은 전체 낸드 출하량의 48%까지 급증하며 전체 수급을 완전히 지배했다.

생산 여력 집중 속 틈새 파고든 중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정된 생산 라인을 수익성이 높은 D램과 HBM 분야에 먼저 배정했다.
선두 업체들이 서버용 고부가 제품에 집중하자 일반 소비자용 낸드 시장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터졌다.
YMTC는 범용 물량을 빠르게 확대하며 2분기 출하량 점유율 14%를 기록해 키옥시아를 제치고 3위에 진입했다.

출하량 3위와 매출 5위 사이의 격차
YMTC가 물량 면에서는 3위로 올라섰지만 실제 매출 기준으로는 마이크론에 밀려 5위에 그친 상태다.
단가가 낮은 소비자용 반도체 비중이 커서 시장을 실질적으로 지배할 수준의 수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의 출하량을 40% 늘리며 서버용 고부가 낸드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는 중이다.

YMTC가 낸드 출하량 3위에 오르며 위협적 행보를 보이지만 고부가 서버 시장 경쟁력은 아직 미흡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가 지지력을 유지하려면 D램 외에 기업용 SSD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지켜내야 한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물량 공세보다 YMTC의 고부가 eSSD 진입 여부와 미국의 제재 수위를 핵심 지표로 봐야 한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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