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후속 언제 나오냐고
매일 검색해 본 분들 많을 것이다.
7월 25일 종영한 뒤로
공식 발표가 없어 답답했는데,
예상 밖의 이야기가 나왔다.
시즌2가 아니라
‘숏드라마’ 이야기다.
숏드라마 리메이크,
진짜 가능한 이야기일까?
8월 14일 보도에 따르면
SBS가 숏드라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김부장 리메이크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숏드라마는 세로 화면에
한 회 1~2분짜리로 끊어 가는
요즘 급성장 중인 포맷이다.
탑릴스, 비글루, 숏챠 같은
전용 플랫폼이 줄줄이 생겼고
중견 배우들까지 넘어가는 중이다.
왜 하필 김부장이
1순위로 꼽히는 걸까?
핵심은 IP 소유권에 있다.
김부장은 넷플릭스에
방영권만 넘겼을 뿐,
원작 권리는 SBS가 쥐고 있다.
즉 시즌 확장이든 리메이크든
마음대로 굴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카드라는 뜻이다.
게다가 김부장은 사이다 전개와
짧고 굵은 액션이 강점이라
세로 화면에 유독 잘 맞는다.
실제로 방영 당시 3분 분량
액션 시퀀스를 생성형 AI로 만들어
제작비를 60% 넘게 줄인 전적도 있다.
그럼 정식 시즌2는
물 건너간 걸까?
그건 아니다. 제작사 판타지오는
“시즌2 제작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
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고 시청률 23.1%,
분당 최고 27.1%,
7주 연속 20%대를 찍었다.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에서도
3주 연속 글로벌 1위였으니
안 만드는 게 이상한 수준이다.
결정적으로 마지막 회에서
김부장이 백호인력소로 향하고
새 인물 이도규가 등장했다.
대놓고 다음 이야기를
깔아둔 엔딩이었던 셈이다.
솔직히 마지막 회를 보고
저 인력소 간판이 왜 굳이
클로즈업됐을까 싶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된다.
소지섭도 미디어데이에서
“시즌2 정말 하고 싶다”
고 직접 이야기했다.
짧게 즐기든, 길게 기다리든
김부장을 다시 만날 길이
두 갈래로 열린 것이다.
좋은 이야기가 다양한 방식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닿는다는 건
분명 반가운 변화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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