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아 고스 오디세이 배역,
포스터에 이름은 큼직한데
정작 어느 장면에 나왔는지
헷갈렸다는 반응도 많다.
그래서 배역부터 필모까지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다.
오디세이에서
맡은 배역은 뭘까?
미아 고스가 연기한 인물은
시녀 ‘멜란토’다.
페넬로페 곁을 지키면서도
구혼자 편에 서는 인물이라
극의 온도를 바꿔 놓는다.
염소치기 멜란티오스와는
쌍둥이 남매 설정이다.
사실 주인공은 아니다.
다만 놀란 감독은 작은 배역도
거물급으로 채우기로 유명하다.
캐스팅 당시 외신에서는
“대사가 아예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을 정도다.
아이맥스관에서 보고 나와
제일 먼저 검색한 이름이
솔직히 미아 고스였다.
궁전 안쪽 장면에서 눈빛만으로
공기를 서늘하게 만드는 얼굴이
계속 눈에 밟혔기 때문이다.
미아 고스는
대체 누구일까?
1993년 10월 25일 런던 출생,
올해 만 32세다.
브라질 출신 어머니 곁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덕에
포르투갈어도 함께 구사한다.
10대 시절 음악 축제에서
사진작가에게 캐스팅돼
모델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프라다와 미우미우의 뮤즈였고
지금은 디올 앰배서더다.
스크린 데뷔작은
2013년 ‘님포매니악’이었다.
공포영화 여왕이라
불리는 이유는?
티 웨스트 감독의 3부작
‘엑스·펄·맥신’이 결정적이었다.
2022년 ‘엑스’에서는
젊은 여자와 노파를
혼자 1인 2역으로 소화했다.
같은 해 나온 ‘펄’은
공동 각본까지 직접 썼다.
후반부 6분짜리 독백을
끊지 않고 한 번에 간 장면은
지금도 회자되는 명연기다.
새벽에 무심코 틀었다가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움직이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어디까지
올라온 걸까?
지난해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프랑켄슈타인’에서
엘리자베스를 연기했다.
베니스 상영 이후 시상식 시즌을
통째로 함께한 작품이다.
그리고 올여름 오디세이,
내후년에는 라이언 고슬링과
‘스타워즈: 스타파이터’가 남았다.
공포영화 골목에서 출발해
블록버스터 한복판까지
10여 년 만에 걸어 들어온 셈이다.
이름이 크게 걸리지 않아도
기억에 남는 배우가 있다.
미아 고스가 딱 그렇다.
맡은 자리가 크든 작든
자기 몫을 끝까지 해내는 시간이
결국 사람을 데려다 놓는다.
오디세이를 다시 본다면
이번엔 멜란토의 눈빛을
한 번 따라가 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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