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부녀 킬러 기영도 배우,
검색해도 이름이 잘 안 잡혀서
답답했던 분들 많을 거다.
공효진 옆에서 자꾸
눈으로 말하는 그 후배 말이다.
그래서 이번 글은
그 배우 한 명만
프로필부터 필모까지
시간 순서대로 정리했다.
알고 나면 좀 놀랄 거다.
그 후배, 이름이 뭘까?
배우 무진성이다.
본명은 여의주.
1988년 5월생,
올해 만 38세다.
2013년 드라마 투윅스로 데뷔했으니
햇수로 14년 차 배우다.
무진성은 예명이다.
“어디에도 없는 진짜 별”이라는 뜻으로
지인이 지어줬다고
방송에서 직접 밝힌 적이 있다.
이름 뜻치고는 꽤 근사하다.
기영도는 대체 어떤 인물인가?
두루미전자 영업3팀 소속.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내는 해커이자
현장 백업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시니컬한데
유보나 앞에서만 온도가 달라진다.
복직한다는 소식에
잠을 설쳤다고 털어놓던 장면,
그게 결정타였다.
원작 웹툰에서도 기영도는
보나가 결혼하기 전부터
쭉 짝사랑해온 인물로 나온다.
설렘보다 짠함이 먼저 오는
포지션인 셈이다.
어디서 봤더라 싶은 이유는?
밤을 걷는 선비, 산후조리원,
영화 장르만 로맨스,
남이 될 수 있을까, 폭군,
그리고 지난해 태풍상사까지.
생각보다 많이 스쳐 지나갔다.
솔직히 나는 태풍상사에서
앞머리 한 가닥 내린 빌런
표현준이 어찌나 얄밉던지
채널을 돌릴 뻔했다.
그 배우가 이 배우인 걸
1회 내내 몰라봤다.
무명 시절도 있었을까?
있었다. 그것도 꽤 길게.
2017년 무렵 2년 가까이
작품 없이 보낸 시기가 있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때 연기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꿨다고 한다.
그 뒤로 조금씩
자기 편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다.
남는 이야기
주연 이름만 기억되는 판에서
조연으로 14년을 버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엔 이름을
먼저 검색하게 만들었다.
오래 걸려도 결국
자기 자리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어디에도 없는 진짜 별.
예명 뜻대로 되어가는 중인 것 같아
괜히 응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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