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3표, 하지만 마음은 어디에?
최근 방영된 나는솔로 33기 영자를 둘러싼 반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방송 초반, 그녀는 남성 출연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며 무려 3표를 받는 영예를 안았는데요.

영숙이나 옥순 같은 다른 출연자들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묻힐 정도로 영자는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하지만 첫날 밤, 남자들의 정성 어린 첫인상 선택을 받은 이후 그녀가 보여준 태도와 인터뷰는 시청자들에게 의아함을 자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들은 곰 인형에 메시지를 녹음하고 꽃다발을 준비하는 등 나름의 방식으로 진심을 표현했습니다.
영철은 첫 번째로 꽃다발을 건넸고, 영식은 자동차 트렁크를 활용한 이벤트까지 준비했죠.
상철 역시 그녀를 첫인상 1위로 꼽으며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영자는 오글거림을 느끼거나, 심장이 전혀 뛰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대중의 호감을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데이트에서 드러난 온도 차이, 왜일까?
영자는 세 명의 남자에게 선택받은 ‘인기녀’였지만, 그중 그나마 관심이 가는 사람은 영식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정랜드 출신 신비의 테리우스’라는 별명을 가진 영식은 92년생으로 프리랜서 통역 번역사인데요.
필리핀에서 오래 거주하며 서킷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영식과의 모닝 데이트는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데이트 현장에서 영식은 메뉴를 챙기고 물을 따르는 등 배려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영자는 다소 편안하고 무심한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데이트 내내 영식만 애쓰고 영자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은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는데요.
특히 영자는 본인이 원하는 이상형으로 ‘순하게 생긴 두부상’을 꼽았는데, 이미 호감을 표한 출연자들이 그 범주에 들지 않는다는 사실에 까다로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화두가 된 종교와 태도 문제
영자가 연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종교입니다.
기독교 모태신앙인 그녀는 부모님의 종교 갈등을 지켜보며 자랐기에, 상대방과의 종교적 합치를 매우 중요시하죠.
하지만 이러한 신중함이 오히려 데이트의 장애물이 되거나, 혹은 본인의 눈높이를 비현실적으로 높이는 핑계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데프콘은 이러한 영자의 태도를 보고 “본인은 화장도 안 하면서, 왜 모솔인지 알겠다”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물론 워딩이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많은 시청자가 공감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최소한의 노력조차 보여주지 않으면서 상대에게는 드라마 같은 완벽한 이상형을 기대하는 태도가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그녀의 진짜 직업과 앞으로의 행보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영자의 직업은 마취과 간호사로 밝혀졌습니다. 2019년부터 무려 8년째 현장에서 근무 중인 베테랑이죠.
직업적으로는 성실하고 전문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연애 예능에서는 자기객관화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솔로나라’에서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녀가 자신의 기준을 조금 낮추고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지루한 모솔 특집의 주인공으로 남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케미가 부족해 보이는 이번 특집이 앞으로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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