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역대급 위자료’ 전처에 월 2천만 원 지급 재조명… “청춘 함께한 헌신에 대한 예우”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과거 이혼 당시 전처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한 거액의 위자료와 생활비 내역이 연예계 안팎에서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1999년 스무 살 시절 첫사랑으로 만난 동갑내기 디자이너 서 모 씨와 결혼했다. 서 씨는 박진영이 화려한 스타덤에 오르기 전인 무명 시절부터 곁을 지키며 대형 기획사로 성장하기까지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박진영이 소속 가수들의 미국 진출 및 글로벌 프로듀싱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소원해졌다. 결국 2009년 공식적으로 결별 의사를 밝힌 뒤 2010년 4월 법적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당시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이례적인 합의 규모였다. 법조계 및 연예계에 따르면 박진영은 전처에게 일시금으로 30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고, 매달 2,000만 원의 생활비를 평생 지급하는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이는 국내 연예인 이혼 조정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 최고 수준의 금액으로 기록됐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통상적인 법원 판결 기준의 위자료 액수를 훨씬 상회하는 이러한 파격적인 합의에 대해, 무명 시절부터 전성기까지 16년에 걸친 교제와 결혼 생활 동안 헌신한 전처에 대한 도의적 책임과 예우가 반영된 결정으로 분석했다. 자녀가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일군 성공의 기반을 나눈 ‘완전한 금전적 보상’이었던 셈이다.

이후 박진영은 2013년 10월,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재혼 후 2019년과 2020년에 연이어 두 딸을 품에 안으며 늦둥이 아빠로서 단란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박진영은 K-pop 대표 기획사의 수장이자 현역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의 인연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그의 파격적인 이혼 합의 내막은 진정한 결별의 품격을 보여준 사례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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