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일파 논란으로 역주행했는데 방영 당시 일본인마저도 환호한 드라마 각시탈!
10년도 넘은 드라마 각시탈이 생각지도 못하게 소환되고 있습니다.
최근 친일파 논란이 번지면서 각시탈에 나온 캐릭터가 유사하다면서요.
더구나 광복절까지 겹치면서 각시탈이 역주행되며 덧글도 폭발하고 있고요.
「각시탈」은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가상극입니다.
당초 24부작이었으나 인기에 힘입어 28부작으로 연장 종영되었습니다.
방영 내내 시청률 20%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였죠.
항일 드라마인데도 일본에서도 주원 팬이나 한류 팬은 즐겨봤다고 합니다.
한국의 대체역사 판타지 정도로 여기며 큰 거부감이 없었다고 하네요.
각시탈이 악행을 저지른 일본인에게 폭행해도 환호했다고요.
「각시탈」은 대체역사물이라고 해도 고증이 뒤죽박죽이었습니다.
1930년대 초반이 배경인데 후반에 발생한 위안부 문제나 창씨개명, 중일전쟁 등이 등장합니다.
제작진도 실제 역사보다 전쟁이 8년 일찍 발발했다는 설정을 도입했음을 인정했습니다.
지금이라면 엄청난 후폭풍이 났을 정도로 고증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화려한 기성복이나 스키니진을 착용한 점 등도 지적받았고요.
일본 경찰의 백색 근무복 디자인도 실제와 다르다는 점 등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보조출연자들이 탑승한 버스가 전복되어 사망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났었는데요.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마지막 회에 애도 자막도 삽입했지만요.
정작 유족에게 찾아가 사과도 한 적이 없고 고소, 고발까지 이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인기가 높아 4회나 연장했지만 결말이 이상해 말도 많았죠.
러브라인 비중을 높였는데도 마무리를 급히 했고요.
여러 인물이 죽어나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각시탈에는 아직도 회자되는 명장면이 있습니다.
각시탈이 경성역 지붕에서 뛰어내려 욱일기를 반으로 찢는 장면입니다.
워낙 인상적이라 광복절이 되면 지금도 다시 반복되는 장면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 보여준 결말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각시탈을 쓰고 태극기를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죠.
당시 흥행했던 「브이 포 벤데타」가 떠오르지만 충분히 엔딩장면으로 훌륭했습니다.
잊혀졌다면 잊혀진 드라마였던 각시탈이었는데요.
10년도 지난 이제와서 역주행으로 관심이 된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현재 웨이브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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