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품격은 비싼 옷이나 좋은 직업보다 사소한 장소에서 더 쉽게 드러난다. 특히 카페처럼 낯선 사람들과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곳에서는 평소의 습관이 무심코 나온다.
자신에게는 별것 아닌 행동도 주변 사람에게는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장면이 될 수 있다.

3위. 직원에게 반말하며 재촉하는 행동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야, 이것 좀 줘.”, “빨리 좀 해.”라며 반말하거나 주문이 늦는다고 짜증부터 내는 사람이 있다.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해서 상대를 함부로 대할 권리까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잘 보일 필요 없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오히려 평소의 품격을 보여준다.

2위. 여러 사람이 쓰는 공간을 자기 집처럼 사용하는 행동
통화하면서 큰소리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여러 자리에 짐을 올려두거나 의자를 필요 이상으로 차지하기도 한다.
사람이 많은데도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두고 소지품만 놓아두는 경우도 있다. 공공장소에서는 내가 편한 것만큼 다른 사람도 편하게 이용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1위. 직원의 작은 실수를 사람들 앞에서 망신주는 행동
음료가 조금 늦거나 주문이 잘못됐을 때 주변 사람까지 들으라는 듯 큰소리로 따지는 사람이 있다. 문제를 이야기하고 정당한 해결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상대를 무시하거나 비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특히 상대가 반박하기 어려운 서비스직이라는 이유로 더 강하게 행동한다면 주변에서는 실수한 직원보다 화내는 사람의 태도를 더 오래 기억한다. 잘 배운 사람은 실수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가 실수했을 때도 사람의 체면까지 짓밟지 않는 사람이다.

카페에서 품격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한 예절을 외울 필요는 없다. 직원에게 존댓말을 하고, 함께 사용하는 공간을 배려하며, 문제가 생겨도 차분하게 이야기하면 충분하다.
결국 사람의 수준은 자신보다 강한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함부로 대해도 될 것 같은 사람 앞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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