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여주인공, 누구인가?
배우 안희연,
걸그룹 EXID의 하니다.
극 중 한규림 역을 맡았다.
동생 넷을 떠안은 장녀에서
8년 뒤 엄마가 되기까지,
한 사람의 시간을 통째로
끌고 가는 배역이다.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이후
3년 4개월 만의 복귀작이자
첫 KBS 주말극 주연이다.
가수 시절엔 어땠길래?
2012년 데뷔, 그리고 무명.
부모님께 “3년 안에 안 되면
접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3년째가 2014년이었다.
그해 10월 파주의 위문공연.
팬 한 명이 찍은 ‘위아래’ 직캠이
온라인에 퍼졌다.
차트에서 사라졌던 곡이
석 달 만에 역주행했고
2015년 1월 멜론 1위,
뮤직뱅크 첫 1위까지 찍었다.
‘역주행’이란 말이 이때 생겼다.
연기는 언제부터 했을까?
2020년 웹드라마 ‘엑스엑스’가
배우 안희연의 출발점이었다.
공개 3주 만에 1500만 뷰를 넘겼다.
이후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아직 낫서른’, ‘판타G스팟’,
‘사랑이라 말해요’까지.
화려한 배역보다 평범한 청춘을
꾸준히 골라 쌓아왔다.
시청률은 대부분 낮았다.
그런데 연기 평가만큼은
계속 좋았다는 게 포인트다.
그래서 지금 성적은 어떨까?
8월 16일 방송된 8회는
전국 15.6%를 기록하며
주말 방송 전체 1위에 올랐다.
11.7%로 출발해 계속 오른 것이다.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에서도
그의 이름이 1위에 올랐다.
직접 보고 느낀 점
나는 8년 만의 재회 장면에서
리모컨을 내려놨다.
대사가 긴 것도 아닌데
눈이 먼저 흔들리더라.
주말극 주연 자리가
그냥 굴러온 게 아니었다.
오래 다른 길을 파온 사람의
축적이 화면에 보였다.
직캠 한 편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은
그 뒤로 12년을 더 걸었다.
시작은 운이었을지 몰라도
남는 건 결국 쌓아온 시간이다.
돌아가는 중인 모든 사람에게
꽤 괜찮은 증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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