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옆에 딴살림 차린 R.ef 이성욱 충격 불륜 전말

1995년 데뷔곡 고요 속의 외침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댄스 그룹 R.ef 멤버 이성욱은 수려한 비주얼로 가요계를 평정했다. 그는 1990년대 가요계의 전성기를 이끌며 폭발적인 팬덤을 거느렸고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했던 전성기가 지난 후 그는 2005년 11월 주변의 극심한 만류와 처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처 이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혼의 단꿈을 꾸어야 할 결혼 생활은 불과 5개월도 지나지 않아 남편의 외도로 산산조각이 났다. 이성욱은 신혼집에서 불과 500m도 떨어지지 않은 인근 빌라에 내연녀와 함께 살림을 차리고 두 집 살림을 벌였다. 뻔뻔하게 두 가정을 오가며 생활하던 그는 왕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용 오토바이까지 장만해 활보했다.
남편의 배신을 알아챈 아내는 진실을 추궁하며 거세게 항의했으나 돌아온 것은 참혹한 폭력뿐이었다. 이성욱은 외도 사실이 발각될 때마다 손찌검을 일삼았고 아내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당시 지구대 경찰관까지 출동하는 극단적인 사태가 벌어졌지만 아내는 어린 아들을 위해 눈물로 가정을 지켰다.
두 집 살림을 이어가던 이성욱은 내연녀를 두고 또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기행을 저질렀다. 결국 다른 여성으로부터 채무 변제를 요구하는 협박 전화까지 걸려오자 아내는 파탄 난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은 2011년 공식적으로 파경을 맞이했으나 대중과 가족들에게는 이혼 사실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이성욱은 연예계 복귀 활동과 부친의 병환을 핑계로 내세우며 전처에게 비밀 이혼을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아내 이 씨는 어린 아들이 받을 충격과 상처를 염려해 자신의 친정 식구들에게조차 이혼 사실을 숨긴 채 살아갔다. 하지만 이성욱은 비밀 이혼 합의를 악용해 전처와 상의 한마디 없이 다른 여성과의 극비 재혼을 추진했다.
재혼 상대는 과거 신혼집 근처 500m 거리에서 두 집 살림을 함께 차렸던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 김 씨였다. 2012년 10월 전처는 남편이 가족 몰래 비밀 결혼식을 올린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듣고 경악했다. 아들에게 이혼 사실조차 설명할 시간을 주지 않은 채 진행된 비밀 재혼은 거대한 파국을 몰고 왔다.

결혼식 전날 밤인 2012년 10월 7일 새벽 1시경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차량 안에서 대면했다. 전처가 아들의 미래와 비밀 재혼에 대해 따져 묻자 격분한 두 사람 사이에 심각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성욱은 전처의 얼굴을 가격했고 턱관절 부상을 입은 전처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이성욱은 사건 발생 불과 16시간 만에 강남 모처에서 화려하게 재혼식을 올렸다. 그는 언론을 통해 전처가 만취해 일어난 쌍방 폭행 해프닝이며 이미 원만히 화해했다고 거짓 해명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경찰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전처에 대한 상해 혐의가 입증되었고 사건은 검찰로 정식 송치됐다.
전처는 연예 매체 디스패치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6년간 숨겨왔던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의 전말을 폭로했다. 그는 피멍이 든 얼굴과 턱관절 타박상 진단서를 전격 공개하며 이성욱의 거짓 언론 플레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전처의 절친한 친구까지 현장 목격자로 나서며 신혼 시절 벌어졌던 두 집 살림의 추악한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한때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원조 꽃미남 아이돌 스타의 충격적인 실체에 대중은 거센 분노와 배신감을 쏟아냈다. 팀의 재결합 앨범을 발표하고 의욕적으로 연예계 복귀를 추진하던 R.ef의 모든 활동은 전면 중단됐다. 불륜과 폭행, 거짓말 논란이 겹치면서 이성욱은 방송가에서 영구 퇴출당하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팽개치고 전처와 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그는 자멸의 길을 걸었다. 500m 거리에서 벌인 엽기적인 두 집 살림과 비밀 재혼 스캔들은 연예계 역사상 최악의 불륜 사건으로 낙인찍혔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누렸던 스타는 스스로 초래한 도덕적 파탄 속에서 쓸쓸히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아들을 홀로 키우며 끔찍한 악연을 끊어낸 전처는 상처를 딛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힘을 냈다. 반면 명예와 신뢰를 모두 잃어버린 이성욱은 대중의 차가운 외면을 받으며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다. 순간의 쾌락과 거짓말로 가정을 파괴한 대가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톱가수의 비참한 몰락으로 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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