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이 보고 싶고 손주가 보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다. 가까이 살면 반찬을 챙겨주거나 집안일을 도와주려고 자주 찾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가족이라도 각자의 생활이 생긴 뒤에는 적당한 거리가 오히려 관계를 오래 편안하게 만든다.

3위. 호의가 어느 순간 당연한 일이 된다
처음에는 반찬 몇 가지를 가져다주고 손주를 잠깐 봐주는 일이었다. 하지만 방문이 잦아지면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돕고 아이를 돌보는 역할까지 맡게 되는 경우가 있다.
부모도 지치고 자식도 어느 순간 그 도움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쉬워진다.

2위. 보지 않아도 될 것까지 보게 된다
자식 부부의 말다툼부터 살림 방식과 소비습관, 손주 교육 문제까지 자주 방문할수록 눈에 들어오는 것도 많아진다.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돼 한마디 하지만 자식에게는 간섭으로 느껴질 수 있다. 모르면 지나갈 수 있었던 일이 자주 보는 만큼 서운함과 갈등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1위. 자식에게 ‘반가운 부모’가 아니라 ‘부담스러운 방문객’이 된다
아무리 사랑하는 부모라도 예고 없이 자주 찾아오면 자식 부부는 집에서도 마음 편히 쉬지 못할 수 있다. 처음에는 반갑게 맞이하다가 방문 횟수가 늘면서 전화가 오면 부담부터 느끼는 관계가 되기도 한다.
부모 역시 그런 반응을 느끼면 “내 자식 집인데 왜 눈치를 봐야 하나.”라는 서운함이 생긴다. 자식과 오래 가까이 지내고 싶다면 언제든 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가끔 왔을 때 진심으로 반가운 사람이 되는 편이 낫다.

자식집에 자주 가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다. 서로 편하게 오가기로 합의했고 모두가 즐겁다면 횟수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결혼하고 독립한 자식에게는 부모와의 관계만큼 자신의 가정을 꾸릴 공간도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붙어 있기보다 서로 보고 싶을 만큼의 거리를 남겨두는 것도 가족을 지키는 방법이다.










댓글1
Jinoh Song
자식과 부모간은 천륜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아무리 세상이 잘못되고 각박해져가도, 부모와자식간의 관계를 이간질시키는듯한 이런 기사는 안올리는것이맞고, 우리 한국사회가 전통적이고 따뜻한 가정과 사회가 되도록, 부모와자식간의 애정과 효심이 든든한 사회가 되도록해야 할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