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캣츠아이가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 ‘WILD’를 공식 발표하며 새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이번 앨범은 약 2년 전 미국에서 데뷔한 뒤 쌓은 음악적 경험과 변화를 압축해, 팀의 과감한 개성과 본연의 감정을 강조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재탄생했다.
타이틀곡 ‘Hootie Frutti’는 브라질리언 퐁크 특유의 타격감 있는 퍼커션에 팝, 강렬한 드럼 비트가 융합된 곡으로, 재치 넘치는 노랫말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에너지가 극대화됐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청량하면서도 강렬한 원색 의상과 브라질 카니발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색상, 자신감 넘치는 표정, 트월킹 등 대담한 안무와 맨발 군무 등으로 팀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부각됐다.
앨범에는 총 5곡이 실렸으며, 댄스 팝, EDM, 신스 기반 컨템포러리 팝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이 담겨 있다. ‘Bel Air’에서는 한층 깊어진 보컬로 이별의 감정을 보여줬고, ‘That Way’에선 카리스마와 주체성이 더욱 드러났다.
이번 앨범에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비롯해 에드 시런, 오머 페디, 블레이크 슬랫킨, 파트리크 베르거, 조니 골드스타인 등 세계적인 히트메이커들이 프로덕션에 대거 참여해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선공개곡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PINKY UP’은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28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 14위를 기록했으며, ‘Animal’ 역시 빌보드 핫100 24위에 올랐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위클리 차트 8위, 데일리 차트 5위 등 자체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캣츠아이는 미국 데뷔 후 세계 팝 무대에서 입지를 넓혔다.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3관왕을 차지했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도 2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WILD’로 음악·퍼포먼스 양면에서 확실한 변화를 선보인 캣츠아이가 이번 앨범을 디딤돌 삼아 앞으로 세계 음악시장에서 또 어떤 놀라운 기록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하이브-게펜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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