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맞나?’ 이동국 대표팀 합류에 엇갈린 시선…결국 ‘최악 카드’
거스 포옛(59·우루과이) 전 전북 현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채용에서 서류전형 탈락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주말 지원자들에 대한 서류 적격 심사와 결과 검수를 마치고 합격, 불합격 여부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옛 감독은 지난 시즌 전북을 이끌며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동시에 석권한 이력으로 유력 후보로 꼽혀왔던 만큼, 면접 기회조차 얻지 못한 이번 결과는 축구계에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K리그 레전드 이동국 합류가 변수로 작용
포옛 감독은 이번 지원 과정에서 K리그 레전드인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와 2002 한일 월드컵 4강 멤버 최은성 골키퍼 코치를 코칭스태프에 포함시켰습니다. 외국인 감독이 한국 선수단과의 소통을 위해 국내 인사를 코치로 영입하는 방식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던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번 공개채용은 지원자 개인뿐 아니라 코칭스태프 전원의 경력까지 항목별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도자 경력이 없는 인사를 포함시킨 것이 서류 점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협회는 구체적인 탈락 사유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두 번째 도전도 무산…협회는 외국인 5인 면접 돌입
포옛 감독에게 이번 탈락은 두 번째 좌절입니다. 그는 2024년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진행된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최종 후보까지 올랐지만 선임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전북에서 2관왕을 이끌며 재도전 명분을 쌓았지만, 시즌 중 수석코치 징계 여파로 팀을 떠난 뒤 이번 대표팀 공채에 도전했다가 다시 한번 고배를 마셨습니다.
현재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 대상에 오른 후보는 도메네크 토렌트, 헤수스 카사스 등을 포함한 외국인 지도자 5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협회는 이번 주 온라인 면접을 거쳐 우선협상 순위를 정할 예정입니다.
임시 감독직 9·10월 A매치 4연전부터 지휘
선임되는 임시 감독은 오는 9월 24일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28일 우루과이, 10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전까지 이어지는 9·10월 A매치 4연전과 11월 2연전을 포함해 총 6경기를 지휘하게 됩니다.
홍명보 전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사퇴하면서 시작된 이번 임시 감독 체제는, 정식 감독 선임에 앞선 과도기 역할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유력 후보였던 포옛 감독의 탈락으로 남은 후보군의 면접 결과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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