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팅엄·아스톤빌라까지 가세, 김민재 몸값이 궁금해지는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8일 맨유와 김민재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는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맨유가 김민재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비슷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어 관련설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어느 정도 사실”… 그러나 조건이 있다
폴크 기자는 맨유의 김민재 관심설에 대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그는 현재 김민재가 바이에른에 남고 싶다는 의지가 매우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단 내 현재 역할에도 만족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폴크 기자는 김민재가 지금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 있지 않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거나 부상자가 발생하면 다시 주전으로 올라설 기회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역시 맨유가 관심을 보였다고 해서 김민재가 실제로 이적을 원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맨유뿐만이 아닙니다. 독일 매체 TZ는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애스턴 빌라도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민재 본인 입장은 확고
정작 김민재 본인은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적설 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민재는 뮌헨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선수로서 뮌헨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라며 지난 시즌에도 나름대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에 이어 세 번째 위치에서 경쟁하는 입장이라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파메카노, 타와는 매 시즌 경쟁하고 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비와 축구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는 소감도 덧붙였습니다.
뮌헨 방침도 잔류 쪽에 무게
독일 현지 언론 역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더 이상 매각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내부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단은 현재 김민재를 올여름 판매할 계획이 없으며 구단과 선수 모두가 만족할 만한 초대형 제안이 들어오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새 시즌을 함께 시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결국 맨유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관심은 사실이지만 김민재 본인의 잔류 의지와 뮌헨의 방침을 고려하면 실제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현지 축구계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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