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사직 구장에서 다시 한번 거포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증명했다.
그는 8월 18일 키움전에서 승부를 뒤집는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0-8로 끌려가던 경기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킨 한 방에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한동희는 팀이 3-8로 추격하던 7회말 무사 만루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높은 직구를 받아쳤다.
시속 146km 패스트볼을 순수한 힘으로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5호 그랜드슬램을 만들었다.
이 한 방으로 7-8까지 턱밑 추격을 이룬 롯데는 7회에만 13점을 내는 진기록을 썼다.

이날 5타점을 쓸어 담은 한동희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4번 타자의 중책을 다했다.
상무 전역 후 중심 타선의 핵심 자원으로 정착하며 후반기 타격 페이스를 한층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찬스마다 장타력을 발휘하는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롯데 공격진 전체에 엄청난 파괴력을 더하고 있다.

우타 중심 타원이라는 희소성과 결정력 덕분에 그의 미래 가치를 둘러싼 기대감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인 팀의 핵심 자원으로서 파격적인 계약 가치까지 논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결국 꾸준한 타격 생산성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는지가 한동희의 몸값을 결정할 진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동희가 터뜨린 그랜드슬램은 단순한 홈런 하나를 넘어 팀의 거친 역전 DNA를 깨운 결정적 한 방이었다.
4번 타자로서 확실한 한 방과 결정력을 지속적으로 증명할 때 그의 몸값과 평가도 극대화될 수 있다.
한동희가 남은 정규시즌 동안 롯데의 중심 타선을 든든히 지키며 진가를 이어갈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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