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이면 보통
데이트 약속부터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나는 솔로 33기 영자의 일요일은
조금 달라요
스케줄을 보니까
영자가 왜 배우자의 종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조금 알 것 같더라고요
일요일에 예배만 몇 번?
33기 영자는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이어온
모태신앙이라고 해요
일요일에는
오전 9시 첫 예배
11시 대예배에 이어
오후 2시 청년부 예배까지
참석한다고 해요
여기에 찬양팀 연습과
교회 활동도 이어지고요
이 정도면 일요일에
누군가와 데이트 약속을 잡는 것부터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죠
실제로 과거
비기독교인과 소개팅했을 때도
이런 생활 패턴을
상대가 이해하기 어려워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33기 영자에게 종교는
단순한 취향이라기보다
연애와 결혼에서
꽤 중요한 생활 조건으로 보였어요
기독교인 배우자를 원하는 이유
33가 영자는
같은 신앙을 가진
배우자를 원한다는 생각을
분명하게 보여줬어요
결혼하면 예배뿐 아니라
교회 활동이나 헌금처럼
현실적으로 함께 이야기해야 할 부분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 거예요
다만 무조건
기독교인이어야 한다는 것에서
조금 달라진 모습도 보였어요
같은 종교가 아니더라도
일요일 하루를
교회에서 보내는 자신의 생활을
존중해 줄 수 있다면
괜찮다는 취지로 이야기했거든요
결국 핵심은
상대 남성이 영자의 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신앙을
얼마나 이해해 줄 수 있느냐인 것 같아요
모솔이지만 원하는 건 꽤 확실
33기 영자는 1994년생으로 소개됐고
약 8년째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알려졌어요
연애 경험은 없지만
원하는 상대에 대한 기준은
꽤 구체적이었어요
외모를 중요하게 본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소년미가 있는 두부상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어요
결혼 후에는 자녀 셋을 생각하고 있어
친정의 도움을 받고 싶다는 계획도
이야기했고요
혼자서도 잘 지내왔던 영자에게
이제 필요한 건
단순히 연애할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 방식까지
잘 맞는 사람일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일요일 스케줄까지 보고 나니
앞으로 이 조건들을 이해해 줄 상대를
만날 수 있을지가 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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