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간판 타자 김도영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7호 아치를 그렸다.
경쟁자인 LG 트윈스 오스틴 딘과의 격차를 다섯 개 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9월 아시안게임 차출이라는 커다란 변수 속에서도 김도영의 홈런 페이스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김도영은 최근 열 경기에서 무려 여섯 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2024시즌 달성했던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38홈런 경신까지는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인 샌더스의 40홈런 고지도 눈앞으로 다가온 모습이다.

가장 큰 변수는 오는 9월 중순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일정이다.
대회 기간 KBO리그가 중단 없이 진행돼 김도영은 최소 보름 이상 라인업을 비워야 한다.
반면 경쟁자인 외국인 타자들은 리그 잔여 일정을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소화하게 된다.

김도영은 대표팀 소집 전까지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최대한 벌려놓겠다는 확실한 계산을 마쳤다.
부상 없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공백기를 감수하더라도 타이틀 방어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개인 첫 홈런왕 타이틀과 타이거즈 새 역사를 동시에 써 내려갈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아시안게임 공백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김도영은 방망이 하나로 홈런왕 경쟁의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과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 타이틀이 모두 그의 손끝에 달려 있다.
대표팀 차출 전까지 얼마나 더 많은 아치를 쏘아 올리느냐가 올해 생애 첫 홈런왕 트로피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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