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독립유공자 집 지어주려 다리 부상에도 81.5km 완주…8시간 만에 5kg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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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션과 함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4-0091/image-418753e5-35b1-4390-8fcd-fed68292cc93.jpeg)
가수 션이 다리 부상으로 정상적인 보행조차 쉽지 않은 상태에서 81.5km를 달려 완주했다. 네 자녀도 아버지의 도전에 함께하며 응원했다.
션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광복절을 기념한 ‘815런’ 도전 과정을 공개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이번 달리기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 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션은 2020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 10호 건립을 약속하면서 815런을 시작했다. 매년 달리기를 이어온 가운데 올해는 33호 집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도전을 앞두고는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었다. 션은 815런을 준비하던 중 한 달 전 다리를 다쳤으며, 평소에도 절뚝거리며 걸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완주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션은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면서 “기어서라도 완주해야지. 후반에 너무 아프면 기어서라도”라고 말했다.
달리기는 새벽 5시에 시작됐다. 션의 네 자녀 하음 양, 하랑 군, 하율 군, 하엘 양도 현장에 함께해 아버지를 응원했다.
주행 거리가 늘어나면서 부상 부위의 통증도 심해졌다. 32km 지점에 이르렀을 때는 다리 상태가 크게 악화됐고, 이후에는 통증을 견디며 달리기를 이어갔다.
57km를 넘긴 뒤에는 션이 결국 바닥에 누울 정도로 힘겨워했다. 이를 지켜본 하음 양 역시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현장에서 션의 몸 상태를 살핀 스포츠의학 전문가는 햄스트링의 긴장도가 지나치게 높아 경련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는 “햄스트링 만져 보니까 너무 텐션이 강하게 올라와 있어서 쥐가 날 수밖에 없는 상태고 다리에 감각이 없으신 상태”라면서 “그냥 정신력으로 이겨 내고 계신 중”이라고 설명했다.
션은 몸을 일으키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에서도 달리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과 독립유공자 후손들과의 약속을 되새기며 다시 주행을 이어갔다.
결국 션은 8시간 20분 동안 81.5km를 달린 끝에 하음 양, 하율 군과 함께 결승선을 통과했다. 부상으로 인한 통증 속에서도 올해 도전을 완주한 것이다.
완주 후 체중 변화도 공개했다. 션은 “집에 가서 몸무게 재보니까 4.8kg 빠졌다. 73kg였는데 68kg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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