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가 연이은 패배 끝에 6연패 늪에 빠지며 리그 순위마저 8위까지 하락하는 극심한 시련을 맞이했다.
팀 전체의 경기력이 동반 침체에 빠진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주장 채은성의 경기 중 행동이 포착됐다.
중계 화면에 담긴 그의 뜻밖의 모습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집중력 결여에 대한 격렬한 비판이 터져 나왔다.

베테랑 타자 채은성은 부상 복귀 이후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팀 타선에서 홀로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주축 타선들의 집단 부진과 마운드 불안이 겹치면서 한화는 롯데보다 낮은 8위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8월 21일 경기에서 투수 김서현의 등판 직후 예기치 못한 논란 장면이 중계에 찍혔다.

중계 카메라에는 채은성이 1루 수비 과정에서 상대 팀 KIA 타이거즈 카스트로의 응원가를 부르는 모습이 잡혔다.
상대팀 응원가를 흥얼거리는 일 자체는 흔할 수 있으나 팀이 6연패 위기에 내몰린 상황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더욱이 해당 타석에서 실책성 수비 장면까지 겹치자 팬들 사이에서는 경기 집중력 저하라는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타석이나 수비 준비 과정에서 긴장을 완화하려는 습관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옹호론도 일부 제기된다.
그러나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선수가 팀의 절체절명 패배 위기에서 보인 행동으로는 경솔했다는 지적이 팽팽하다.
경기 결과에 민감해진 팬들의 분노가 주장의 태도 문제와 맞물리며 팀 전체의 분위기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채은성을 둘러싼 태도 논란은 결국 한화 이글스가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잘라내야 비로소 잠잠해질 전망이다.
구단은 헐거워진 선수단의 긴장감을 신속히 고쳐 매고 무너진 투타 밸런스를 정상화하는 조치가 시급해 보인다.
주장 채은성이 이번 수비 논란을 털어내고 리더십과 경기력을 회복해 팀을 반등시킬지 팬들의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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