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지 맙시다”
사랑이 온다 결말, 결국 셋이…
사랑이 온다 결말이 궁금해
검색해봐도 나오는 건
“50부작이라 멀었다”는 말뿐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깔린 단서만
모아서 결말을 추측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해피엔딩이다.
제목에 이미 답이 있는 게 아닐까?
‘사랑이 온다’라는 다섯 글자.
곱씹어 보면 묘하다.
새로운 사랑이 온다가 아니라
‘다시 돌아온다’는 쪽에 가깝다.
8년 전 헤어진 두 사람,
그리고 그사이 태어난 아이.
떠났던 사랑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이야기인 것이다.
지금 상황은 어디까지 왔을까?
8월 16일 방송된 8회 시청률은
전국 15.6%,
주말 드라마 전체 1위였다.
이날 무진은 장서현에게,
규림은 조흥식에게 마음을 여는
엇갈린 선택을 했다.
“살아있는 동안 절대로
만나지 맙시다”라는 그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리모컨을 놓쳤다.
그럼 한결이는 어떻게 될까?
열쇠는 결국 한결이다.
무진은 헤어진 시점과 아이 나이가
같다는 점을 짚으며
친자 확인 검사까지 요구했다.
밸런스 게임에서 두 사람이
연달아 같은 답을 고르던 장면.
그건 그냥 넣은 장면이 아니다.
작가는 이미 답을 흘려놨다.
그래서 결말은 이렇게 되지 않을까
내 예상은 이렇다.
한결이는 무진의 아들로 밝혀지고,
규림이 8년을 혼자 짊어진 이유도
빠짐없이 드러날 것이다.
원망이 이해로 바뀌고
세 사람은 온전한 한 가족이 된다.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한 상을 차린다는 기획의도가
그대로 결말이 되는 셈이다.
사실 나는 주말드라마를
잘 안 보던 사람이었다.
어머니가 틀어놓은 걸
곁눈질하다 6회쯤부터
아예 옆에 앉아 보고 있다.
엇갈리는 회차가 답답해도
끝내 제자리로 돌아올 거라
믿고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사랑은 늦어도 결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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