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종은이 과거 10년 동안 교제했던 연인의 결혼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던 사연이 알려졌다. 오랜 기간 자신의 활동을 중단하고 상대방을 뒷바라지했으나 갑작스러운 방식으로 결별을 맞이했던 과거 일화가 전해진 것이다.
지종은은 연예계에 첫발을 들였던 신인 시절 개그맨 김국진을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약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교제를 이어갔으며, 양가 부모의 정식 허락까지 받으며 자연스럽게 미래와 결혼을 약속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당시 방송가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상대방의 요청과 뜻에 따라, 지종은은 촉망받던 자신의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그의 곁에서 조용히 내조에만 전념하는 삶을 선택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김국진이 시트콤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와의 열애 사실 및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두 사람의 오랜 관계는 파국을 맞았다.
지종은은 10년 동안 결혼을 전제로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했던 연인의 결혼 소식을 당사자로부터 직접 전달받지 못하고, 대중 매체의 보도 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헌신했던 관계가 아무런 사전 정리 없이 끝나면서 지종은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은 끝에 결국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당시 몸무게가 40kg 미만으로 급격히 줄어들 만큼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기도 했다.
10년이라는 긴 청춘의 시간이 기사 한 줄로 허무하게 종결되며 깊은 후유증을 남긴 순간이었다.
하지만 지종은은 이러한 시련에 머무르지 않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스스로 움직였다. 마음을 다잡고 건강을 회복한 뒤 방송사와 영화 제작사의 오디션 문을 직접 두드리며 연기 활동 복귀에 나섰다.
긴 공백기와 개인적인 아픔을 뒤로한 채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지원하며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밑바닥부터 다시 쌓아 올렸다.
이후 지종은은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차분하게 이어갔다. 10년간의 긴 연애와 일방적인 통보와 다름없던 결별의 상처를 스스로 딛고 일어나 묵묵히 본업인 배우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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