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주가 약 한 달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1군에 복귀했지만 다시 난조를 보였다.
정우주는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었던 8월 20일 경기에서 0.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정우주의 여전한 부진에 팬들의 실망감과 스트레스가 고조되고 있다.

정우주는 이번 시즌 3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87과 WHIP 1.88이라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7월 1군에서 말소되었던 정우주는 부상 리포트 없이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8월 19일 KIA전에 복귀했다.
복귀 첫날에는 사구를 허용했으나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튿날 연투로 마운드에 오른 정우주는 피홈런을 포함해 3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한화는 정우주와 황준서 그리고 김서현이 연달아 실점하면서 승리를 납납하고 말았다.
특히 김경문 감독이 편한 상황에 기용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홀드 상황에 냅다 투입한 판단이 화근이 됐다.

이번 패배로 한화는 가을야구 경쟁에서 밀려나며 롯데보다 아래 순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상위권 추격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려던 한화는 불펜진의 집단 난조로 동력을 완전히 잃었다.
팬들은 젊은 불펜진의 성장을 기대했으나 정우주의 이번 시즌 잔여 경기 활약 여부는 매우 불투명해졌다.

정우주를 편한 상황에서 재기시키겠다던 김경문 감독의 기용 약속이 무색해진 등판 결과였다.
핵심 젊은 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한화의 가을야구 진출 희망도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정우주가 남은 시즌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다가올 겨울 재정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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