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 초원의 왕국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만 지루함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렬해지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라이온 킹》의 존 파브로 감독과 BBC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 마이크 건튼이 만나, 풀어나가는 새끼 사자 키오에 대한 이야기. 그 시작부터 엄청난 영상미에 매료될 것입니다.

라이온 : 초원의 왕국 티저 영상.
오랜만에 찾는 용산 아이파크몰.
용산역에서 KTX를 이용하느라 몇 차례 지나치긴 했지만 아이파크몰을 목적으로 오게 된 건 수개월 만이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용산역이 있는 더 센터 영역을 중심으로 왼쪽 리빙파크, 오른쪽 패션파크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화를 보기 위해 CGV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패션파크 6층으로 들어서면 된다.
용산 아이파크몰 놀거리의 으뜸은 누가 뭐래도 CGV 영화관이지 않을까 싶다. 웅장한 사운드와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마주하게 되는 영화의 감동은 TV로 보는 것과 비교할 수 없다고 본다.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맛난 팝콘과 콜라 그리고 청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영화관 데이트는 세상 거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기는 놀거리다. 그런 의미에서 용산 아이파크몰 놀거리 최고봉은 영화와 영화관.
티켓을 들고 에스컬레이터에 올라 7층 아이맥스관으로 향한다.
잠시의 기다림 뒤 영화관 입장.
아이맥스 영화는 더 큰 스크린, 전용 영사·음향 시스템, 작품에 따라 확장된 화면비로 더 넓은 화면과 강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특별관 관람 방식이기에 스케일이 큰 영화에서는 그 차이점이 일반 영화관과 비교해 엄청나다.
영화 「라이온 : 초원의 왕국」과 같이 스케일이 큰 영화는 무조건 아이맥스관이 정답이라고 본다.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영화 「라이온 : 초원의 왕국」에서 가장 매혹적이었던 건 영상미다.
만일 아이맥스관이 아닌 일반 영화관에서 영화 「라이온 : 초원의 왕국」을 봤다면 이렇게까지 감동적이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내용은 뒤로 미루고 우선 영상미에서 압도적이었다.
마치 현장에 서서 ‘대초원을 마주하고 있는 듯한 영화’라고 하면 이 느낌이 조금이라도 전달이 되었을까?
영화를 ‘종합예술’이라 말하는 이유로 문학적 서사, 음악적 리듬, 미술적 구성, 연극적 연기, 사진적 촬영 등의 여러 예술 요소가 한 작품에 총망라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라이온은 사자요, 다른 출연자도 모두 동물인데 무슨 연극적 연기라고 하느냐 하실 수도 있는데 영화를 보면 왜 그렇게 말하는지 이해하실 수 있다.
영화 「라이온 : 초원의 왕국」의 주인공 키오의 표정과 동세가 모두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극적 요소임을 알 수 있는데 영화의 요소가 제대로 표현될 수 있도록 촬영을 했다는 점이 또 놀랍다.
영화를 영화답게 만들기 위해 무려 4년을 촬영했다고 하니 이미 그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엄청난 노력의 결과물임을 알 수 있다. 단순한 짐작만으로도 영화 촬영에 투입된 인원이 상당할 것이라 여겨지며 많은 장비가 동원되었을 테니 그 비용 또한 대단했을 것이라 추측해 본다.
그런 대작을 안전하고 평화로운 용산 아이파크몰 놀거리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는 건 대단한 혜택이자 삶의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보통은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하면 지루하다고 판단하고 말한다. 그러나 영화 「라이온 : 초원의 왕국」은 전혀 다른 궤의 몰입형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거대한 스케일은 물론이거니와
디테일에 있어서 매우 놀랍다.
영화 「라이온 : 초원의 왕국」 영화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동물)가 명연기를 밥 먹듯 펼쳐내는 천재적인 명배우가 되도록 촬영하고 편집했음에 놀랍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다.
긴박한 순간이 지나고 나면, 마치 이 세상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나 싶게 자연의 서사가 감동을 준다.
영화 「라이온 : 초원의 왕국」은 시작 단계부터 얕은 재미를 위한 영화가 아니라 깊은 감동을 주는 영화로 기획되었고 촬영되었으며 편집된 영화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대사가 아닌 진솔한 삶의 모습 그대로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명배우들이 펼치는 삶과 죽음을 살펴볼 수 있는 영화.
귀엽고 연약한 현재로부터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나아가 강인한 리더로 홀로서기 위한 과정을 조명하는 영화가 바로 「라이온 : 초원의 왕국」이다. 이 영화에서는 나 자신을 중심으로 가족과 희망, 용기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전해주고 있다.
주인공 ‘키오’의 삶에 나를 대입시켜 봐도 좋을 듯하다.
고난 속에서 가족을 잃고, 무리에서 추방되며, 강력한 경쟁자에 맞서 싸우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불명확한 키오는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를 반추해 내고 있다. 한 사자의 완전한 성장기에서 위대한 왕의 탄생을 담아낸 기록 영화 「라이온 : 초원의 왕국」에서처럼 나 스스로도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의지를 일깨운다.
영화는 꼭 재미로만 보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 영화 「라이온 : 초원의 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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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isneyplus.com/ko-kr/browse/entity-f813a7e0-e076-4051-b0ff-329381dc6b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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