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의 복덩이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구단을 향해 다년 계약 체결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걱정하던 대다수 LG 팬들은 간판타자의 장기 잔류 선언에 환호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스틴과의 장기 계약 추진을 시기상조로 바라보는 신중론과 반대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오스틴은 올 시즌 타율 3할대 상회와 30홈런-90타점 이상을 가뿐히 넘어서며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활약 중이다.
득점권마다 찬스를 해결해 내는 뛰어난 클러치 능력으로 팀 공격을 지탱하며 유력한 MVP 후보로 언급된다.
팀을 향한 애정과 압도적인 성적이 맞물리면서 구단 차원의 파격적인 장기 동행 검토 가능성까지 불을 지폈다.

반대 의견을 내놓는 팬들은 전반기 폭발적인 페이스에 비해 후반기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점을 지적한다.
적지 않은 나이의 외국인 선수에게 장기 보장 계약을 안겼다가 기량이 급감할 경우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다.
실제로 계약 이야기가 부각된 시점과 맞물려 홈런 생산 페이스가 주춤하자 우려의 시선은 더욱 짙어졌다.

야구계에서는 단기적인 사이클 하락일 뿐 오스틴의 핵심 타격 기량 자체는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한다.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완전 보장 형태 대신 옵션이 포함된 1+1 형태의 연장 계약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가 공존하는 KBO 외국인 시장에서 LG 벤치가 어떤 조건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오스틴의 다년 계약 논란은 수년간 타격 고민을 덜어준 효자 외국인 타자를 향한 팬들의 애정과 걱정이 공존하는 장면이다.
구단 역사상 손꼽히는 외국인 타자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장기 계약의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지혜로운 협상이 필요하다.
LG가 안전장치를 마련한 최적의 계약 조건을 도출해 내며 오스틴과 장기 동행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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