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7월 한 달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만 2000명에 달해, 6월의 7만 9000명과 비교해 약 6.6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증 환자는 487명,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대만 중앙통신사(CNA)가 24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또한, 중국 내 1041개 표본감시병원에서 외래·응급실을 찾은 독감 유사 증상 환자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6월 29일~7월 5일 8.2%였던 양성률은 7월 말에는 21.2%까지 상승해,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 5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가 확인됐다. 현재 중국에서 유행하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계열인 NB.1.8.1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국내 상황 역시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 결과에 따르면, 9~15일 전국 106개 의료기관에서 채취된 호흡기 검체의 코로나19 검출률은 9.1%로, 전주 5.7%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3주 전 3.2%와 비교하면 약 2.8배 증가한 수준이다. 입원환자 수도 같은 기간 23명에서 56명으로 늘었다.

중국과 한국 모두에서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동반 상승하면서, 여름철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보건당국의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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