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4.3%포인트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1.9%, 국민의힘은 37.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6.0%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5%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 기타 정당 2.5%,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전당대회 종료로 인한 컨벤션 효과 소멸,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논란,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꼽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권의 부동산 정책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강조하며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 유입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민의힘은 30대, 70대 이상,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세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6.9%로 2.8%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포인트로, 부정 평가가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잘 모름’ 응답은 3.0%였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용산공원 주택 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불신,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개헌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이탈이 두드러졌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3.2%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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