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사랑의 불시착은
tvN에서 정말 넘기 어려운 벽처럼 보였어요
2020년 마지막 회 시청률 21.7%
이후 여러 인기작이 등장했지만
이 기록은 무려 4년 동안 1위를 지켰는데요
그런데 2024년 드라마
마지막 회에서 무려 24.9%가 나왔습니다
더 재미있는 건
두 작품 사이에
생각지도 못한 연결고리까지
있었다는 점이에요
4년 만에 결국 1위가 바뀌었다
기록을 새로 쓴 작품은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이에요
사실 처음부터
이 정도까지 올라갈 거라고
예상하기는 어려웠어요
눈물의 여왕은
첫 회 5.9%로 시작했는데
방송이 이어질수록
시청률이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12회에서 20.7%를 기록하면서
먼저 도깨비의 20.5%를 넘어섰어요
이때부터 정말 궁금해졌죠
이제 위에 남아 있는 작품은
사랑의 불시착이었으니까요
사랑의 불시착은 2020년 마지막 회에서
21.7%를 기록하며
tvN 역대 드라마 1위에 올랐고
이 기록을 무려 4년 동안
아무도 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눈물의 여왕 마지막 회에서
결국 24.9%가 나왔어요~!
도깨비를 넘어선 데 이어
사랑의 불시착까지 제치면서
눈물의 여왕이 새로운
tvN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가 된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재미있는 사실이 있어요
사랑의 불시착을 쓴 작가도 박지은 작가
눈물의 여왕을 쓴 작가도
바로 박지은 작가였어요
결국 4년 동안 아무도 깨지 못했던 기록을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박지은 작가가
새로운 작품으로
직접 갈아치운 셈이었습니다
그냥 재벌 로맨스인 줄 알았는데…
시작부터 달랐던 두 사람
눈물의 여왕은 제목만 보면
절절한 사랑 이야기부터 떠오르는데요
정작 첫 회부터 보여준 건
이미 사이가 멀어질 대로 멀어진
부부였습니다
김수현이 맡은 백현우는
용두리 출신의 퀸즈그룹 법무이사
김지원이 맡은 홍해인은
퀸즈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 사장이죠
처음에는 뜨겁게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위태로운 상태였습니다
보통 로맨스 드라마라면
두 사람이 어떻게 사랑하게 되는지를
따라가잖아요
눈물의 여왕은 반대로
사랑이 식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부부에게서 시작해요
그런데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가 찾아오면서
백현우와 홍해인의 관계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김수현의 코믹한 연기와
감정을 꾹 눌러 담는 김지원의 연기가
제대로 붙었어요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두 사람이
다시 사랑할지가 궁금한 게 아니라
사실 아직도
서로를 사랑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그 힘이 마지막 회 24.9%까지
시청자를 끌고 간 이유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결말 알아도 또 보게 된다?
지금 다시 보면 더 재미있는 이유
눈물의 여왕이 종영한 지도
벌써 2년이 넘었어요
그런데 지금 다시 보면
첫 번째 정주행과 느낌이
꽤 다를 것 같아요
처음 볼 때는
백현우와 홍해인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끝날지가 궁금해서
다음 회를 계속 눌렀다면
결말을 알고 다시 볼 때는
초반의 사소한 표정과
대사가 다르게 보이거든요
특히 백현우와 홍해인이
서로에게 이미 마음이 남아 있으면서도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초반부가 그래요
처음에는 그냥 웃겼던 장면인데
뒤의 이야기를 알고 보면
묘하게 짠해지는 순간도 있고요
5.9%로 출발해서
마지막에는 24.9%
처음부터
화제성 하나로 밀어붙인 게 아니라
회차가 쌓일수록
시청자가 붙었던 드라마였다는
뜻이기도 하죠
그리고 사랑의 불시착을 재미있게 봤다면
두 작품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같은 박지은 작가의 로맨스인데도
사랑의 불시착과 눈물의 여왕은
출발하는 방식부터 꽤 다르니까요
이 글도 재밌어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