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과 ‘한소희’가 할리우드 명작을 리메이크한 한국판 ‘인턴’으로 뭉쳤다. 원작을 뛰어넘는 신선한 앙상블을 예고한 두 사람의 만남은 다음 달 16일 극장가에서 전격 공개된다.

한국적 정서 이식한 리메이크… 세대 갈등과 화합의 재해석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김도영 감독의 ‘인턴’에서 ‘시니어 인턴’ 기호 역을 맡은 ‘최민식’은 원작과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2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그는 “원작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한국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녹여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적인 설정 속에서 애환과 화합, 세대 간의 갈등을 표현하면 새로운 깊이가 생길 것이라 판단해 흔쾌히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설립 3년 만에 100억 매출… ‘스타트업 CEO’ 완벽 빙의
다음 달 16일 개봉을 앞둔 ‘인턴’은 열정 넘치는 최고경영자 선우의 패션 회사에 경력 37년 차 기호가 입사하며 벌어지는 서사를 다룬다. 김도영 감독은 “두 캐릭터 모두 원작보다 한층 현실적인 내면의 불안과 외로움을 안고 있다”며 관객의 짙은 공감을 자신했다.
설립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패션 ‘스타트업 CEO’ 선우 역은 ‘한소희’가 맡았다. 그는 “원작의 잔상을 지우고 나만의 선우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며 “실제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또래 지인들의 삶을 참고해 CEO의 막중한 책임감과 개인적 열망 사이의 불안정한 간극을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회사의 간판다운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시각적 완성도까지 끌어올렸다.
“그 한소희?” 거장의 감탄… 세대 초월한 압도적 시너지
젊은 리더와 베테랑 인턴이라는 입체적 관계를 그려낸 두 배우는 서로를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최민식’은 상대역 캐스팅 소식에 “그 한소희?”라며 반문했을 만큼 놀라움을 표명했다. 그는 “이런 호사를 언제 누려보겠나 싶어 정신을 바짝 차렸다”며 “작품을 대하는 자세와 뿜어내는 열정 모두 대견하고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한소희’ 역시 “대선배의 합류 소식을 듣자마자 내 인생에 다시없을 기회라 확신했다”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이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겠다는 각오로 임했으며, 그 진심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겼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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