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조명과 연기력,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 이시영에게도 혹독했던 무명 시절이 있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배우 이시영은 데뷔 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직접 찜질방 매점을 운영했던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모았다.
이시영은 20대 중반, 오랜 오디션 낙방과 어려운 집안 형편 속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사업에 도전했다.

24세부터 연기자의 꿈을 꾸며 준비했으나 5년 가까이 기회를 잡지 못하자, 26세가 되던 해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 280만 원을 들여 여탕 매점 운영권을 계약했다. 어머니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어머니의 건강 악화로 결국 혼자 매점을 끌어나가야 했다.
그의 매점 운영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시영은 직접 승합차를 끌고 동대문과 청평화 시장을 오가며 찜질방에서 잘 팔리는 속옷, 양말, 바지, 일회용품 등의 물품을 직접 사입해 판매했다.
24시간 운영되는 찜질방 특성상 새벽녘 커튼을 치고 잠을 청하곤 했지만, CCTV가 없는 여탕의 특성을 노려 물품을 도난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무례한 손님들과의 마찰도 일상이었다. 물건을 몰래 가져가려다 적발된 손님들에게 다가가면 도리어 “이런 데서 일하는 주제에 어디서 감히 사람을 의심하느냐”며 뺨을 때리는 손님도 있었다.
초반에는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손질을 피하는 노하우가 생길 정도로 험난한 환경에 적응해 나갔다. 경찰을 불러도 CCTV 등 증거가 없어 문제 해결이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이처럼 고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매점을 운영해 월 300만 원 수준의 순수익을 거두던 이시영은 28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마침내 배우로 데뷔하는 결실을 맺었다.
데뷔 이후에도 해당 매점은 어머니에게 인수인계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당시 시장을 누비며 구축했던 사입 네트워크 역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시영은 본업인 연기 활동은 물론,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드라마 ‘스위트홈’ 시리즈와 코믹 활극 ‘살롱 드 홈즈’ 등 작품을 통해 강렬한 액션부터 친근한 코미디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1,7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숏폼 플랫폼을 활용해 직접 기획한 재기발랄한 콘텐츠로 국경을 넘어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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