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지원 딸 우서윤,
연예계 데뷔하는 것 아닌지
생각해 본 분들 있을 것이다.
미스코리아 진에 예능 출연까지
이미 판은 다 깔린 셈인데,
정작 본인이 말한 꿈은
조금 다른 쪽이었다.
지금부터 하나씩 정리해 보겠다.
8월 22일,
왕관을 쓴 그날
지난 8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서울·경기·인천 ‘선’ 출신으로
본선에 오른 우서윤이
본선 26명을 제치고
최고 영예인 ‘진’을 차지했다.
수상 소감은 이랬다.
“전혀 예상하지 못해
소감도 준비하지 못했다.”
올해는 대회 70주년이라
훈민정음 창제 원리를 담은
특별 왕관이 처음 공개됐는데,
그 첫 주인이 된 것이다.
그래서 소속사와
접촉이 있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기획사 계약이나 데뷔 준비를
알린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본인이 밝힌 목표는
미국 터프츠대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한
글로벌 아트 큐레이터다.
다만 미스코리아 진은
1년간 공식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카메라 앞에 설 일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는 뜻이다.
예능일까, 연기일까
개인적으로는 예능 쪽이
먼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미 어린 시절 ‘스타주니어쇼 붕어빵’과
최근 ‘내 새끼의 연애2’를 통해
카메라를 겪어봤기 때문이다.
175cm의 큰 키와 비율,
미술 전공이라는 확실한 서사까지.
전시나 문화 콘텐츠 쪽이라면
더 어울릴 카드로 보인다.
스포츠 스타 2세,
먼저 간 사람들
사실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
축구 감독 최윤겸의 아들은
그룹 샤이니의 민호다.
허재의 두 아들 허웅과 허훈은
코트를 지키면서도
예능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재밌는 건 아버지 우지원도
은퇴 후 해설과 예능을 거쳐
뮤지컬 무대까지 섰다는 점이다.
왕관보다 오래 남는 것
솔직히 나도 처음엔
“아빠 유전자”라는 말부터 봤다.
그런데 소감 전문을 읽고 나니
동기들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대목에서
조금 마음이 움직였다.
데뷔를 하든 안 하든,
스무 살 언저리에 무언가를
끝까지 해냈다는 사실은 남는다.
그 선택이 무대든 미술관이든
응원받아 마땅한 시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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