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를 강력하게 끌어올리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형 반도체주로 쏠렸던 시장 유동성이 코스닥 중소형 소부장 기업과 주요 성장 업종으로 퍼지는 흐름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무작정 지수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실적과 수급 모멘텀이 확실한 7개 핵심 종목으로 압축 대응하라고 조언한다.

메모리 대장주의 주가가 쉬어가면 인공지능 반도체 부품과 장비 수요가 입증된 소부장 기업으로 매수세가 쏠린다.
테스트 소켓 분야의 리노공업과 ISC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레이저 장비 기술을 확보한 이오테크닉스 역시 첨단 패키징 투자 확대에 힘입어 강력한 수급 유입 기대감을 받는다.

메모리 제조사들의 고대역폭메모리와 첨단 공정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서 후행 장비주가 반등 채비를 마쳤다.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독점력을 가진 HPSP와 증착 장비 대표주 원익IPS가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
주요 고객사의 설비투자 집행 시점과 공정 고단화 전환 속도에 따라 이들 기업의 3분기 실적 차별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반도체 이외의 영역에서는 독보적 기술력과 실적 바닥 확인 모멘텀을 지닌 바이오와 2차전지 대표 종목이 부각된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 대상 추가 기술수출 계약과 마일스톤 유입 기대감이 주가를 이끄는 주된 재료로 작동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 속에서도 해외 공장 가동과 수주 개선을 통한 실적 바닥 통과 여부가 관건이다.

9월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쏠림이 완화되면서 리노공업과 알테오젠 등 7개 대표 종목의 순환매가 향방을 가른다.
시장의 불확실한 소문만 믿고 접근하기보다는 기관과 외국인의 실제 수급 유입 여부를 수치로 정밀하게 점검해야 한다.
반도체 설비투자 집행 일정과 3분기 실적 공시 결과를 확인한 뒤 분할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철저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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