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선발진을 단단하게 이끌던 외국인 에이스 웨스 벤자민이 뜻밖의 어깨 부상으로 탈락했다.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 미세 손상 판정을 받으며 1군 엔트리에서 긴급 말소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가을야구 진출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에 1선발 마운드 구멍이 뚫리자 팬들의 걱정이 커졌다.

벤자민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5승 7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으로 팀 승리 계산을 가능하게 했던 핵심 투수이기에 이탈 파장이 매우 크다.
일주일 휴식 후 재검진을 거칠 예정이지만 복귀까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다.

이에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는 오스틴 보스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보스는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어깨 부상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영입된 6주 단기 대체 투수다.
최근 주 무기 스위퍼를 앞세워 12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KBO리그 적응력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후라도가 8월 말 1군 복귀를 앞두면서 삼성과 보스의 계약 만료 시점도 차츰 다가오고 있다.
해외 리그 시장에서 당장 수준급 외국인 투수를 단기 대체로 수급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미 리그 검증을 마친 대체 자원을 활용하는 구상이 팬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안으로 떠올랐다.

결국 이번 논란은 벤자민의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 속에 검증된 보스가 매력적 카드로 떠오른 결과다.
두산이 치열한 5강 싸움을 이겨내려면 선발 마운드 공백을 어떤 방식으로든 조속히 메워야 한다.
벤자민의 재검진 수치와 대체 자원 확보 여부가 두산의 이번 시즌 최종 성패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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