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능한 사랑'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5-0262/image-6a158c11-41dc-40de-b21c-2bf2bd30b77d.jpeg)
거장의 날카로운 시선과 글로벌 플랫폼의 조우, 오스카 향한 금빛 질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 ‘이창동’ 감독이 8년의 긴 침묵을 깨고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제9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레이스에 본격 합류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5일 제99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한국 단독 출품작으로 ‘가능한 사랑’을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감독 특유의 서늘하면서도 깊이 있는 휴머니즘, 치밀하게 설계된 미장센의 탁월함이 돋보인다”며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관계의 다층성을 밀도 있게 직조해 낸 완성도”를 핵심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이번 출품작 선정 이면에는 북미 영화계의 뜨거운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전작 ‘버닝’으로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쇼트리스트)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뤘던 만큼, 그의 귀환 자체만으로도 글로벌 영화계의 이목이 쏠린 상태다. 아카데미 국제 장편영화 부문은 국가당 오직 한 편의 작품만 출품이 허용되는 치열한 격전지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이 감독이 손을 잡은 첫 번째 프로젝트인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얽히며 서로 다른 삶의 궤적과 내밀한 욕망을 마주하는 서사를 담아낸다. 여기에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오스카 트로피를 향한 예비 후보 명단은 올해 말 윤곽을 드러내며, 영예의 시상식은 내년 3월 개최된다. 이에 앞서 ‘가능한 사랑’은 다음 달 개막하는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과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연이어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냉철한 검증을 선제적으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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