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달 1일, 서울 배재고 야구부에 대해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징계는 6월 29일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배재고 학생들이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논란이 된 응원 구호를 외친 사건에 따른 것이었다. 이후 대한체육회가 재심의를 거쳐 출전 정지 기간을 1개월로 감경했다.
징계 이후 배재고 야구부 소속 36명 전원은 광주제일고를 직접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하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학교 차원에서는 별도로 학생생활위원회를 개최해, 문제의 구호를 선창한 두 학생에게 중징계가 내려졌으며, 해당 구호를 따라 한 10명의 학생에게도 경징계가 부과됐다. 학생들은 징계에 대해 별도의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논란이 있은 뒤, 배재고는 45일 만에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해당 대회는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였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제일고 야구부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등 지역 비하성 구호를 외친 배재고 학생 2명이 학교에 야구부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 역시 두 학생이 선수 생활 중단 의사를 밝혔음을 확인했다.
이 학생들은 6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상대 팀인 광주제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구호들은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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