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대통령이 정당의 국회의원 연찬회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매우 드물다. 국민의힘은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를 개최하며,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대여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동시에 당내 결속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연찬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은 26일 언론에 “박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4시 30분경 연찬회 장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박 전 대통령의 참석은 정점식 원내대표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연찬회 참석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정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 당시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당의 진로에 대한 조언도 부탁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참석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국민의힘이 소수 야당이지만 힘을 합쳐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앞으로 치러질 선거에서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로 당의 단합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도입과 비당권파 의원 징계 문제 등으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이 연찬회 현장에서 당내 화합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을 전후해 당 운영 방향과 지도체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방문이 당 결속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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